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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폐막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네 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크리스토프 포펜 지휘의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연주한 중국의 차오원 뤄가 우승했다.
한국의 박은중이 2위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심동영과 일본의 리노 요시모토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 심동영은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시상하는 '윤이상 특별상'도 같이 받았다.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백서연에게 돌아갔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2006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됐다. 예비심사부터 결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경연을 치루는 대회로, 올해 26개국 140명이 지원했다. 내년에는 첼로 부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