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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지난 11월 10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제2회 KNSO 국제지휘콩쿠르 결선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영예의 우승은 독일 출신 시몬 에델만이 차지했다. 그는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 '교향곡 4번' 중 1악장,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중 3악장, 드뷔시의 <바다> 중 1악장을 지휘하며 1위에 올랐다. 그는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을 함께 받았다.
시몬 에델만은 2021년 안탈 도라티 국제지휘콩쿠르, 2024년 디미트리 미트롤풀로스 국제지휘콩쿠르 등에 입상했으며, 현재 독일 포그트란트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심사위원장 다비트 라일란트는 그에 대해 "능숙하고 노련한 지휘자"라며 "오케스트라에 대한 뛰어난 이해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에델만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랑 작업할 수 있어서 가장 기뻤고,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었다"라며 “훌륭한 지휘자로 기억되는 것이 아닌, 내가 연주한 음악을 기억해줬으면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2위와 3위는 미국의 이언 실즈, 오스틴 알렉산더 차누가 각각 선정됐다. 코리아타임스 특별상인 오케스트라 상은 오스틴 알렉산더 차누가 수상했다.
상금은 1위 5천만 원, 2위 3천만 원, 3위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으로 1천만 원, 특별상은 코리아타임스 후원으로 각각 4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국립심포니, 예술의전당,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무대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