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뉴스


부산문화회관, <AI가 바꾸는 공연예술의 풍경> 세미나 성료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지난 11월 19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공연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AI 세미나 <AI가 바꾸는 공연예술의 풍경>을 성료했다.


세미나는 현재 AI 기술의 발전현황과 공연이나 영화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의 AI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연예술 분야에 AI가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립예술단 소속 7개 단체와 부산의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희진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을 이끌었다.

 

전병원 연구교수(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영화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AI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주섭 교수(서강대 Art&Technology 학과)는 예술단체, 공연장 영역에서의 AI 도입 가능성, AI 창작물 개념 및 범주, 그에 따르는 저작권 등 법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진행한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 '남풍' 미디어아트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공연예술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어 손상원 전 국립정동극장장은 공연예술 분야의 AI 기술 적용 현황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 AI 시극 '파포스' 등 AI 창작물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공연장과 시립예술단이 AI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여미순 단원(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직무대행)과,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이 토론자로 함께 참가하여 참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AI와 밀접도가 깊어지는 환경 속에서 이를 활용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음악저널 소식

정기구독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