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Vol. 416 2024.08
발행인 생각
10 클래식 라디오의 음향 기술 – 이홍경
NEWS
12 부천아트센터 2024 하반기 공연 라인업 공개 외 – 윤태경
COVER STORY
16 이유 있는 자신감 플루티스트 김유빈 – 김희선
2023년 6월, 포브스 아시아판으로부터 '30세 이하 영리더 30인'으로 선정되며 아시아의 대표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플루티스트 김유빈. 그가 오는 8월 9일,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첫 정식 음반 〈포엠 Poème〉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김유빈의 음악적 행보에서 주목할 점은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초심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이번 음반과 리사이틀 프로젝트를 비롯해 앞으로 그가 시도할 새로운 도전들이 한국 음악계 역사에 어떤 의미로 기록될지, 기대를 갖고 지켜볼 장면들이다.
ISSUE
24 그들이 전하는 동시대의 메시지 세종솔로이스츠 제7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 윤예원
27 새롭게 비상하는 교향악의 향연 2024 클래식 레볼루션 – 구은빈
30 축제의 야심찬 도약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 윤태경
CONCERT STAGE
34 음악으로 쓰는 지금 나의 이야기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김준형 Piano '풍경산책' – 김희선
37 Dream Quilter : 꿈을 누비는 자 카운터테너 이동규 리사이틀 – 윤태경
40 음악의 숲, 세상의 숨 발트 앙상블 〈슬라빅〉 – 김희선
ZOOM IN COMPOSER
44 가능성, '오늘'을 담은 음악이 되다 작곡가 앤드류 노먼 – 윤예원
현대음악은 동시대(contemporary)를 담아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앤드류 노먼(Andrew Norman, 1979~)의 작품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이러한 동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디오 게임에서 우주까지, 아주 일상적인 것부터 상상조차 어려운 거시적인 것까지 수많은 지점을 음악으로 담아낸 것이다. 특히, 그는 모든 것이 가진 '가능성(Possibility)'에 주목한다. 잠재적인, 미래의, 변화의 '가능성'은 그의 작품의 근간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가능성'은 2017 그로마이어 상을 수상하며 현대음악사에 '오늘' 흔적을 남기기에 이르렀다.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는 노먼의 음악 세계를 자세히 살펴보자.
INTERVIEW
50 반항과 호기심이 일깨운 음악성 피아니스트 조나탕 푸르넬 – 박마린
54 숨겨진 곡들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선율 – 박마린
56 따뜻한 음색, 여름밤의 낭만 바이올리니스트 이준화 – 구은빈
VIEW POINT
58 클래식 인재 후원 시스템 – 윤태경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예술이 시장 기능만으로 유지되는 예는 드물다.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인재를 발굴하는 데 충분하고 지속적인 후원이 뒷받침되어야 예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클래식 강국이 아니라 콩쿠르 강국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재 후원에 있어서도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국내 기업 및 재단의 후원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써 그 성과와 개선점을 모색해 본다.
NOW AND FUTURE
61 한국 오케스트라 이야기 8 비상임 단원 제도 – 김희선
비정규직은 근로 방식 및 기간, 고용의 지속성 등에서 정규직과 달리 보장을 받지 못하는 직무를 말한다. 예술단의 비정규직이 비상임 단원에 해당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처우와 보장을 받는 상임 단원에 비하면 이들의 근무 조건은 매우 열악하다. 문제는 국공립 예술단체이 비상임 단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상임 단원 제도의 현주소와 그 파장에 대해 짚어 본다.
클래식 네트워크
64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 박마린
솔로뉴 지방의 숨은 보석, 페르떼-앵보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정상에 오른 한 성악가의 염원이자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어준 프랑스에 대한 오마주 그리고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해 제2의 조수미로 발돋움하도록 지지하는 시간이었다. 경쟁의 장이라기보다 하나의 음악 축제에 가까웠던 이번 콩쿠르 현장을 스케치했다.
LISTEN TO THE LEADER
66 문화교류의 본질은 공감입니다! 미샤 에마노브스키 주한체코문화원장 – 김희선
연습에서 무대까지
68 TIMF앙상블의 발레메카닉
쇼팽의 <왈츠>는 춤곡이다. 하지만, 이 음악에 맞춰 그 누구도 춤을 춘 적은 없다. 무용 장르를 제목으로 빌려온 곡들은 음악의 테두리 안에만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음악들을 무용과 연결시킨다면, 어떻게 될까? <발레메카닉>, 즉 ‘기계들의 춤’은 ‘반복’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음악과 무용의 융합을 실현한다. 복수의 개념을 뻔하지 않게 조합하여 새로운 포맷의 공연을 선보이고자한 TIMF앙상블. 현대무용 단체 아트프로젝트보라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발레메카닉>이 던져주는 질문과 화두는 무엇일까? TIMF의 프로그래밍 디렉터 김도윤과 문종인을 만나 공연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MUSIC & COLLABORATION
71 어울리지 않는 조합? – 고은미
유공산책
72 파르마 왕립극장 – 유혁준
아트렌즈
74 수면음악 – 윤지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76 열정 가득한 하모니 AOU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 구은빈
전문 연주자 못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시간과 열정을 불태우는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있다. AOU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은 전국 6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다. 7월 공연 <Toward>를 앞두고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 연습 중인 학생들과 박대명 지휘자를 만나 현장을 스케치해 보았다.
NEW BOOK & NEW RECORDING
80 알리에트 드 라뢰의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외 – 구은빈
음악저널콩쿠르
제38회 음악저널콩쿠르 입상자 및 진행기 – 김준석
REVIEW
88 18세기 고전주의 음악의 스펙트럼 엠마누엘 악스와 도이치 심포니의 시즌 피날레 – 김정아
89 보컬 마스터 시리즈 I 소프라노 홍혜경 – 김희선
90 무대를 압도하는 표현력 임주희 피아노 리사이틀 – 유혁준
CONCERT PREVIEW
92 허원숙 하이든의 프로젝트 최종화 V. 〈이 곳, 하이든〉 외 – 구은빈
94 CONCERT CALENDAR
98 READER'S
99 EDITORIAL
100 정기구독 안내
CONTENTS Vol. 416 2024.08
발행인 생각
10 클래식 라디오의 음향 기술 – 이홍경
NEWS
12 부천아트센터 2024 하반기 공연 라인업 공개 외 – 윤태경
COVER STORY
16 이유 있는 자신감 플루티스트 김유빈 – 김희선
2023년 6월, 포브스 아시아판으로부터 '30세 이하 영리더 30인'으로 선정되며 아시아의 대표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플루티스트 김유빈. 그가 오는 8월 9일,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첫 정식 음반 〈포엠 Poème〉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김유빈의 음악적 행보에서 주목할 점은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초심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이번 음반과 리사이틀 프로젝트를 비롯해 앞으로 그가 시도할 새로운 도전들이 한국 음악계 역사에 어떤 의미로 기록될지, 기대를 갖고 지켜볼 장면들이다.
ISSUE
24 그들이 전하는 동시대의 메시지 세종솔로이스츠 제7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 윤예원
27 새롭게 비상하는 교향악의 향연 2024 클래식 레볼루션 – 구은빈
30 축제의 야심찬 도약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 윤태경
CONCERT STAGE
34 음악으로 쓰는 지금 나의 이야기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김준형 Piano '풍경산책' – 김희선
37 Dream Quilter : 꿈을 누비는 자 카운터테너 이동규 리사이틀 – 윤태경
40 음악의 숲, 세상의 숨 발트 앙상블 〈슬라빅〉 – 김희선
ZOOM IN COMPOSER
44 가능성, '오늘'을 담은 음악이 되다 작곡가 앤드류 노먼 – 윤예원
현대음악은 동시대(contemporary)를 담아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앤드류 노먼(Andrew Norman, 1979~)의 작품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이러한 동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디오 게임에서 우주까지, 아주 일상적인 것부터 상상조차 어려운 거시적인 것까지 수많은 지점을 음악으로 담아낸 것이다. 특히, 그는 모든 것이 가진 '가능성(Possibility)'에 주목한다. 잠재적인, 미래의, 변화의 '가능성'은 그의 작품의 근간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가능성'은 2017 그로마이어 상을 수상하며 현대음악사에 '오늘' 흔적을 남기기에 이르렀다.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는 노먼의 음악 세계를 자세히 살펴보자.
INTERVIEW
50 반항과 호기심이 일깨운 음악성 피아니스트 조나탕 푸르넬 – 박마린
54 숨겨진 곡들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선율 – 박마린
56 따뜻한 음색, 여름밤의 낭만 바이올리니스트 이준화 – 구은빈
VIEW POINT
58 클래식 인재 후원 시스템 – 윤태경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예술이 시장 기능만으로 유지되는 예는 드물다.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인재를 발굴하는 데 충분하고 지속적인 후원이 뒷받침되어야 예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클래식 강국이 아니라 콩쿠르 강국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재 후원에 있어서도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국내 기업 및 재단의 후원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써 그 성과와 개선점을 모색해 본다.
NOW AND FUTURE
61 한국 오케스트라 이야기 8 비상임 단원 제도 – 김희선
비정규직은 근로 방식 및 기간, 고용의 지속성 등에서 정규직과 달리 보장을 받지 못하는 직무를 말한다. 예술단의 비정규직이 비상임 단원에 해당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처우와 보장을 받는 상임 단원에 비하면 이들의 근무 조건은 매우 열악하다. 문제는 국공립 예술단체이 비상임 단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상임 단원 제도의 현주소와 그 파장에 대해 짚어 본다.
클래식 네트워크
64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 박마린
솔로뉴 지방의 숨은 보석, 페르떼-앵보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정상에 오른 한 성악가의 염원이자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어준 프랑스에 대한 오마주 그리고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해 제2의 조수미로 발돋움하도록 지지하는 시간이었다. 경쟁의 장이라기보다 하나의 음악 축제에 가까웠던 이번 콩쿠르 현장을 스케치했다.
LISTEN TO THE LEADER
66 문화교류의 본질은 공감입니다! 미샤 에마노브스키 주한체코문화원장 – 김희선
연습에서 무대까지
68 TIMF앙상블의 발레메카닉
쇼팽의 <왈츠>는 춤곡이다. 하지만, 이 음악에 맞춰 그 누구도 춤을 춘 적은 없다. 무용 장르를 제목으로 빌려온 곡들은 음악의 테두리 안에만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음악들을 무용과 연결시킨다면, 어떻게 될까? <발레메카닉>, 즉 ‘기계들의 춤’은 ‘반복’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음악과 무용의 융합을 실현한다. 복수의 개념을 뻔하지 않게 조합하여 새로운 포맷의 공연을 선보이고자한 TIMF앙상블. 현대무용 단체 아트프로젝트보라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발레메카닉>이 던져주는 질문과 화두는 무엇일까? TIMF의 프로그래밍 디렉터 김도윤과 문종인을 만나 공연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MUSIC & COLLABORATION
71 어울리지 않는 조합? – 고은미
유공산책
72 파르마 왕립극장 – 유혁준
아트렌즈
74 수면음악 – 윤지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76 열정 가득한 하모니 AOU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 구은빈
전문 연주자 못지않게 클래식 음악에 시간과 열정을 불태우는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있다. AOU 대학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은 전국 60여 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인다. 7월 공연 <Toward>를 앞두고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 연습 중인 학생들과 박대명 지휘자를 만나 현장을 스케치해 보았다.
NEW BOOK & NEW RECORDING
80 알리에트 드 라뢰의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 외 – 구은빈
음악저널콩쿠르
제38회 음악저널콩쿠르 입상자 및 진행기 – 김준석
REVIEW
88 18세기 고전주의 음악의 스펙트럼 엠마누엘 악스와 도이치 심포니의 시즌 피날레 – 김정아
89 보컬 마스터 시리즈 I 소프라노 홍혜경 – 김희선
90 무대를 압도하는 표현력 임주희 피아노 리사이틀 – 유혁준
CONCERT PREVIEW
92 허원숙 하이든의 프로젝트 최종화 V. 〈이 곳, 하이든〉 외 – 구은빈
94 CONCERT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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